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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코리아그룹, 네파 인수로 달라지는 아웃도어 판

빠삭데이터 2026. 9. 25. 08:00

K2코리아그룹이 네파를 인수한다. 2023년부터 계열사를 통해 네파에 1800억원을 빌려준 주요 채권자에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K2코리아그룹은 지난 22일 네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네파가 추진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면 K2코리아그룹은 네파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한다.

이번 인수로 K2코리아그룹은 기존 K2와 아이더에 네파를 더해 아웃도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 핵심 체크 포인트

① 1800억원 채권자에서 네파 최대주주로

 

K2코리아그룹과 네파의 관계는 이번 인수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네파는 2023년부터 K2코리아그룹 계열사에서 자금을 빌렸다. 2025년 말 네파의 차입금은 2216억7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K2코리아그룹 계열사 차입금은 1800억원으로 약 81%를 차지한다.

K2코리아그룹은 주요 채권자로 네파에 자금을 공급해왔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가 마무리되면 최대주주로 올라서 경영에 참여한다.

② 네파 2025년 매출 2354억…영업적자 전환

 

네파는 2025년 매출 23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1억5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85억원을 기록했다. K2코리아그룹은 인수 이후 네파의 재무구조 안정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③ K2·아이더·네파 3축…1~7월 매출 4679억원

 

네파 인수가 마무리되면 K2코리아그룹은 K2와 아이더에 네파를 더해 3개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다. 2026년 1~7월 매출은 K2 1904억원, 아이더 1162억원, 네파 1613억원이다. 세 브랜드의 합산 매출은 4679억원이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주요 아웃도어 9개 브랜드 매출의 29.3%를 차지한다. K2코리아그룹은 인수 이후에도 K2·아이더·네파의 브랜드 정체성과 운영 체계를 각각 유지할 계획이다.

 

④ 상품·유통에 투자…해외 진출도 검토

K2코리아그룹은 확보한 투자 여력을 제품 기획과 디자인 R&D, 브랜드 마케팅에 투입할 계획이다. 유통망을 재정비하고 매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한다. 각 브랜드를 하나로 합치기보다 K2·아이더·네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상품과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이다.

✍️ 한 줄 정리

K2·아이더에 네파까지 품는 K2코리아그룹. 정통 아웃도어 3개 브랜드 체제가 시장 판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 출처 : 한국섬유신문
「K2코리아그룹, 네파 품는다…1800억 채권자서 최대주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