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전략(Brand Strategy)

아웃도어 경량 다운 물량 최대 250% 확대…내셔널지오그래픽·K2·몽벨·아이더 판매 증가

빠삭데이터 2026. 10. 29. 08:00

아웃도어 업계가 2026년 가을·겨울(FW) 경량 다운 물량을 전년 대비 20~250% 확대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기획량을 250% 늘렸고 몽벨은 공급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 K2는 20% 증가한 16만 장을 준비했으며 아이더는 약 30% 늘렸다.

2026년 가을·겨울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량 패딩. 왼쪽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K2·몽벨·아이더. 사진=각 브랜드 제공

 

시즌 초반 판매도 증가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경량 패딩 판매량은 10월 4일 기준 전년 비교 시점보다 63% 늘었다. 몽벨은 10월 중순 기준 판매수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K2는 8월부터 10월 5일까지 경량 패딩 매출이 전년 동기의 155%, 판매량은 209% 수준을 나타냈다.

📌 핵심 체크 포인트

     
브랜드 2026 FW 경량 다운 물량 10월초까지 판매 실적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전년 대비 250% 확대 판매량 63% 증가
K2 20% 확대, 16만 장 판매량 전년 동기의 209%
몽벨 공급 물량 2배 이상 판매수량 50% 이상 증가
아이더 약 30% 확대 주력 제품 판매율 60%

 

① 내셔널지오그래픽, 경량 비중 49.2%…판매량 63% 증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전체 다운·점퍼 기획량에서 경량 패딩이 차지하는 비중을 49.2%로 높였다. 전년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8월부터 10월 4일 기준 경량 패딩 매출은 전년 비교 시점인 2025년 10월 5일보다 60% 증가했다. 판매량은 63% 늘었다.

주력 제품인 ‘퓨어이펙트 UL 점퍼’는 10D 초경량 나일론 립스탑 원단에 다운프루프 코팅을 적용했다. 다운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줄이고 별도의 다운백을 사용하지 않는 3겹 방식으로 무게를 낮췄다. 머스커비 덕다운 100g을 충전한 남녀 공용 후드형 제품이다.

 

‘헤론 U넥 경량 구스다운 점퍼’는 브랜드의 경량 패딩 판매수량 1위 제품이다. 유러피안 구스다운을 솜털 80%, 깃털 20% 비율로 충전했다. 충전량은 남성용 70g, 여성용 55g이다. 면과 비슷한 촉감의 폴리 와셔 원단을 사용했다. 목 부분을 낮게 처리해 다른 아우터 안에 겹쳐 입기 쉽고 간절기에는 단독으로 착용할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경량 패딩.

브랜드 관계자는 소비자가 가벼운 착용감과 보온성뿐 아니라 일상복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퀼팅 패턴과 색상, 기장, 실루엣에 따라 선택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모델 고윤정·허남준의 화보로 ‘퓨어이펙트 경량’을 소개하고, 겨울 시즌에는 두 모델과 돌고래유괴단이 참여한 ‘퓨어이펙트’ 캠페인을 공개할 계획이다.

 

② K2, 경량 패딩 16만 장…세라믹·에어로겔 안감 적용

K2는 전체 패딩 기획량에서 경량 제품 비중을 35%로 높였다. 대표 제품은 ‘에어로스피어 제로’와 ‘에어다이브 WAVE’다.

에어로스피어 제로는 유러피안 발열 구스다운에 세라믹·에어로겔 소재의 안감을 결합했다. K2는 세라믹으로 열손실을 줄이고 초경량 단열재인 에어로겔로 보온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남녀용 제품으로 초도 기획량은 2만7500장이다.

 

에어다이브 WAVE는 구스다운과 CLO사의 VIVO 충전재를 결합한 경량 패딩이다. 초도물량은 9500장이다. 앞판에는 고어 윈드스토퍼 안감을 적용해 바람을 차단하고, 등판에는 CLO VIVO 충전재를 사용했다. 활동 중 발생하는 땀과 습기의 배출을 고려해 부위별 소재를 구분했다.

K2의 에어로스피어 제로.

K2 관계자는 따뜻해진 겨울과 커진 일교차로 계절별 아우터의 구분이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경량 패딩을 찾는 소비층도 기존 중장년층과 아웃도어 활동층에서 출퇴근·여행용 아우터를 구매하는 젊은 층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K2는 TV·유튜브 광고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경량 패딩을 알리고 있다. 2027년에도 물량과 스타일 수를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 기능과 디자인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③ 몽벨, 공급 물량 2배 이상…236~239g 초경량 파카

몽벨은 800필파워와 1000필파워 EX 다운을 적용한 초경량 파카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수페리어 다운 파카’는 800필파워 EX 다운과 10D 발리스틱 에어라이트 원단을 사용했다. 기존보다 여유로운 실루엣의 US 시리즈를 추가하고 그레이·다크그린 색상을 선보였다.

 

‘플라즈마 1000 알파인 다운 파카’는 1000필파워 EX 다운과 초경량 원단을 적용했다. 완제품 무게는 236g이다. 몽벨의 독자적인 ‘스킵 스티치(Skip-Stitch)’ 퀼팅 패턴으로 다운이 충전되지 않은 봉제 부위에서 발생하는 냉점과 열손실을 줄였다. 혹한기 산행과 전문 알파인 활동을 고려한 제품이다. 두 대표 제품의 완제품 무게는 236~239g 수준이며, 10월 중순 기준 판매율은 약 70%다.

몽벨의 플라즈마 1000 알파인 다운 파카

 

몽벨 관계자는 소비자가 무게와 디자인뿐 아니라 보온성·휴대성·활용성을 함께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산행과 백패킹 외에 출퇴근과 여행에서 장시간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는 것이다.

 

몽벨은 ‘가벼움의 무게’를 주제로 시즌 화보를 선보이고 있다. 2027년에는 한국인 체형에 맞춘 아시안 핏과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색상 구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④ 아이더, 경량 물량 30% 확대…그래핀·에어로겔 활용

아이더는 초경량 원단과 그래핀·에어로겔 소재를 적용한 경량 다운을 선보였다.

‘그래티넘 라이트다운 재킷’은 남성용에 10D 초경량 립스탑 원단, 여성용에 7D 원단을 사용했다. 그래핀 원사와 안감은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이 옷 안에서 고르게 확산·순환되도록 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충전재는 머스커비 덕다운 90대10이다. 곡선형 퀼팅으로 입체적이고 슬림한 실루엣을 표현했다. 판매율은 60%이며 추가 주문 물량이 투입됐다.

 

‘써모락 슬림 블렌드 미들다운 재킷’은 에어로겔 화이버와 구스다운을 결합한 독점 충전재 ‘에어로 플럼핑’을 사용했다. 안감에 에어로겔을 적용했다. 아이더는 충전재가 형성하는 공기층과 안감의 단열 기능을 통해 가벼운 착용감과 보온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겉감의 단위면적당 중량은 지난해 65g/㎡에서 올해 48g/㎡로 약 26% 줄었다. 이는 재킷 전체가 아닌 겉감 자체의 중량 변화다.

남성용에는 사각형 퀼팅, 여성용에는 다이아몬드 퀼팅과 하트 모양 접합 장식을 적용했다.

아이더의 써모락 슬림 블렌드 다운

 

아이더 관계자는 소비자가 보온성뿐 아니라 핏과 퀼팅, 색상까지 비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30대는 기능성과 일상복으로서의 활용도를 함께 고려한다는 분석이다.

 

아이더는 TV 광고와 시즌 캠페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결합하고 있다. 앞으로 초경량 소재와 기능성 충전재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 출처: 한국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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